전북 익산경찰서는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56살 A씨를 구속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0시 30분쯤 익산시내의 한 금은방 창문을 깨고 들어가 금목걸이 등 귀금속 1000여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50여ｍ 떨어진 다른 금은방에서도 1억2000여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지난 22일 강원 춘천의 한 동사무소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미리 금은방 주변을 돌며 도주 경로 등을 살피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훔친 귀금속 715점을 모두 회수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 박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