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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유치원생 확진….등원 앞두고 학부모 '불안'

등록 2020.05.26 07:34

수정 2020.09.29 09:40

[앵커]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어제 오후 정의연의 전신이 정대협과 윤미향 당선인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지난 7일 위안부 성금 유용을 처음 폭로한 이후 두 번째 기자회견이었는데요. 자신과 할머니들은 지난 30년간 팔려다녔으며, 사리사욕을 위해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나간 윤미향 당선인을 향햐서는 용서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죄가 있다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원고 없이 진행된 92세 이용수 할머니의 기억은 또렸했고 의혹들에 대해선 검찰이 밝힐 일이라고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불참한 가운데 정의연은 마음이 아프다며 입장을 내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잠시후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다각도로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코로나 19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생 한 명과 의정부 교회 목사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내일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이 등교를 시작하는데,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서구의 한 유치원, 출입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6살 유치원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폐쇄된 겁니다.

유치원 관계자
"아침에 와서 했죠 방역을. 사람 6명이 와서. 화장실까지 다."

확진 아동은 앞서 확진을 받은 인근 미술학원 강사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해당 강사는 지난주 금요일까지 학생 35명을 가르쳤습니다.

전체 수강생이 100명을 넘어, 집단 감염 우려가 나옵니다.

내일 등교를 앞두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아이를) 보내기가 좀 힘들 것 같아요. 엄마들 입장에선 불안하죠. 많이 좀 불안하죠."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교회에서도 50대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목사는 지난 15일, 서울 은혜교회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남양주 화도우리교회 목사와 접촉했습니다.

닷새 뒤인 지난 20일부터 증상이 있었는데도 검사를 받지 않고, 22일에 경북 상주의 선교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의정부시 보건소 관계자
"맨 처음에 말을 안했다가 나중에 두번째 역학조사관이 전화했을때 말을 했어요. 거의 외부 동선 얘기를 안했었어요."

은혜교회 관련 확진자는 해당 교회 전도사를 포함해 총 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7명으로, 어제 성동구에서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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