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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봉쇄령에 모친 임종 못 지킨 네덜란드 총리

등록 2020.05.26 10:03

수정 2020.05.26 10:08

네덜란드 총리가 코로나19 봉쇄령으로 모친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총리실은 25일(현지시간) 마르크 뤼테 총리의 어머니가 96세의 나이로 지난 13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임종 당시 총리의 어머니는 헤이그에 있는 요양원에 머물고 있었다. 네덜란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요양원 방문 제한하고 있는 상태다.

총리실은 "국무 총리는 모든 지시를 준수해 죽기 전 어머니를 뵙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요양원 방문 제한 조치를 다음달 15일 완전 해제할 예정이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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