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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복싱해설위원 출신 '한보영' 소설가로 변신

등록 2020.05.26 10:40

수정 2020.05.26 15:24

유명 복싱해설위원 출신 '한보영' 소설가로 변신

 

소설가 한보영이 첫 소설집을 출간했다.

소설집에는 표제작인 ‘개새끼의 변명’을 비롯해 '에로스의 화살', '그는 살아있었다', '부나비의 꿈', '친부의 꿈', '아들의 꿈' '당선소감', '너와 나의 끈', '천사의 미소', '시인과 전쟁' 등 10편의 단편이 수록됐다.

'개새끼의 변명'은 여자 친구 민아가 자살을 하면서 "개새끼"라는 말을 남겼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나'가 그 이유에 대해 추적하면서 자신의 욕망을 돌아보는 내용을 담았다.

'그는 살아있었다'는 친구가 사랑하는 여자를 아내로 삼은 나의 욕망과 심리를 통해 욕망의 이중성을 지적한다.

한보영 작가는 20년 넘게 기자로 재직했고, 17년 동안 복싱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2017년 ‘조선문학’지에 발표한 단편소설 <너와 나의 끈>으로 신인상을 받은 늦깎이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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