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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잠적 40대 폭행 혐의 수배자, 자가격리 때문에 덜미

등록 2020.05.26 10:49

후배를 폭행하고 여섯달 넘게 잠적했던 40대 수배자가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중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후배를 폭행하고 잠적한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후반의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광주의 한 장례식장에서 40대 초반의 후배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해 수배가 내려졌다.

경찰은 A씨의 행방을 찾던 중, A씨가 이번달 초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가 자가격리 대상자가 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A씨의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자 마자 체포해 입건했다.

경찰은 A씨가 자가격리 과정에서 수칙을 위반한 사실도 확인해 방역 당국에 통보했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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