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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예산 동났다…예상보다 신청자↑

등록 2020.05.26 11:03

서울시가 코로나19 관련 '재난긴급생활비'로 책정한 예산이 바닥나자 예산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오늘(26일) 3271억 원이던 재난긴급생활비 예산을 약 5천600억원으로 71.2%(2328억원) 증액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1∼2인 가구 30만 원, 3∼4인 가구 40만 원, 5인 이상 가구 50만 원이다.

서울시는 지원대상의 80%가 신청할 것으로 보고 예산 3271억 원을 책정했지만, 실제 신청자가 더 많아 준비한 예산이 동났다.

서울시는 당초 1인 가구 37만 가구, 2인 가구 30만 가구 정도가 신청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신청 접수 결과 각 57만, 35만 가구가 신청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른 복지 제도 수급률이 80% 정도라 이번에도 그 정도 신청률을 예상했다"며 "하지만 실제로는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신청률이 더 높아지면서 지원금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1인 가구에 30대 이하 대학생·취업준비생·비정규직과 60대 이상 등 저소득층이 많이 분포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할 수 있는 최신 통계인 통계청의 2018년 1인 가구 조사 자료를 토대로 추산하다 보니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예산을 추가 확보해 신청한 모든 시민이 재난긴급생활비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장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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