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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 사업장 긴급진단…안전 담보 안 된 사업 안 한다"

등록 2020.05.26 15:44

국·내외 사업장에서 발생한 잇따른 사고로 비상이 걸린 LG화학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선다.

LG화학은 사고 후속 조치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안전 강화 대책을 오늘(26일) 발표했다.

우선 국내 17개, 해외 23개 등 총 4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고위험 공정과 설비에 대해 긴급 진단에 나선다. 개선해야 할 사항에 대해 즉각 조치를 취하고, 단기간에 문제 해결이 어려운 공정·설비는 해결될 때까지 가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LG화학은 또,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이 완벽하게 확보되지 않은 투자는 규모와 상관없이 원천 차단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국내에서는 올해 말까지, 해외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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