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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0대 직원 사망 재활용업체 대표 입건 방침…"안전 관리 부족 인정"

등록 2020.05.26 17:04

경찰, 20대 직원 사망 재활용업체 대표 입건 방침…'안전 관리 부족 인정'

/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광주 광산경찰서는 20대 청년이 파쇄기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재활용 업체 대표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업체 대표 A씨는 숨진 26살 김모씨의 장례가 끝난 뒤 경찰 조사에서 사고 예방 교육을 시행하지 않고 안전설비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는 등 과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노동당국과 법리 검토를 한 뒤, A씨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10시 24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재활용업체에서 직원 김씨가 파쇄기를 청소하려고 기계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해 숨졌다.

김씨는 지난 2018년 이 회사에 입사해 청소 등 파쇄보조 업무를 맡았었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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