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묶인 투자금 반환해라"…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 3차 집회

등록 2020.05.26 17:08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들이 26일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에서 집회를 벌였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사기피해 대책위원회'(위원장 최창석)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3차 집회를 열고, 금감원이 해당 펀드 판매 전 과정에 대한 검사 및 결과를 공개하고, 은행장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대책위는 "기업은행은 자신들의 잘못을 수긍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일부 선지급 의사를 밝혔지만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정하지 않고 있다"며 빠른 사태 해결을 요구했다.

이어 금감원장이 직접 디스커버리펀드 계약 무효를 선언하고, 기업은행에 이번 사태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해자가 가장 많은 기업은행은 2017~2019년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 각각 3612억 원, 3180억 원 어치를 판매했다.

하지만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현재 각각 695억 원, 219억 원어치가 환매 지연된 상태다.

기업은행은 김성태 전무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투자상품 전행 TF'를 구성해 문제 해결을 모색하고 있는 상태지만 추가로 상황이 진전되지는 않고 있는 상태다.

이날 집회에는 70여 명이 모였는데, 기업은행 투자 피해자들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해당 펀드를 산 피해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이상배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채널구독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