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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도전' 가닥 이낙연, 다른 주자 잇단 접촉…"찍어 누르기냐" 불만도

등록 2020.05.26 21:38

[앵커]
이낙연 전 총리가 오는 8월 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 사전 정지작업으로 다른 당권 주자를 잇따라 만나고 있는데, 당내에서는 상대후보 찍어누르기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당내 당권 주자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지난 21일엔 홍영표, 24일엔 송영길 의원을 비공개로 만나 당 대표 출마 의사를 교환했습니다. 또 다른 후보인 우원식 의원과도 이번주 만날 예정입니다.

당 일각에선 이 위원장이 추대방식을 선호한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이 위원장 측은 부인했습니다.

이낙연 /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 (지난 19일)
"늦지 않게 저의 입장을 밝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자체가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일이 된다면 그것은 길지 않는 것이 좋죠."

홍영표, 우원식 의원도 출마 의사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송영길 의원은 이 위원장이 출마하면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당내에선 "이 위원장의 당권 후보 회동이 상대 후보 찍어누르기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이 위원장은 측은 "누구와도 경선을 치를 용의가 있다"며 부인했습니다.

유력 대권주자인 이 위원장이 당권을 잡을 경우 약점으로 꼽히는 지지 기반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권 도전에 실패할 경우 적지않은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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