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 부산본부세관
성적 흥분제로 둔갑한 마약류 밀반입이 전년대비 500% 가까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의 마약류는, 2군 임시 마약류인 알킬 나이트라이트 성분이 포함된 '러쉬'라는 제품이다.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러쉬' 적발 건수는 98건으로 전년 대비 476% 증가했다. 올해 4월 기준 적발건수는 95건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적발 건수에 육박하고 있다.
관세청은 2군 임시마약류인 알킬 나이트라이트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성적 흥분제로 알고 구매해도 일반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처벌된다고 강조했다. /하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