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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경제단체 65% "코로나19 타격 1년 이상 지속될 것"

등록 2020.05.27 14:08

수정 2020.05.27 14:12

OECD 20개 회원국 경제단체의 절반 넘게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이 1년 이상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 산하 경제자문위원회(BIAC)의 설문조사 결과, 20개 회원국 경제단체들의 65%가 코로나19가 성공적으로 억제되어도 경제회복에 필요한 기간을 1년 이상 소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설문에 참여한 경제단체의 75%는 코로나19발 경제위기가 2008년 금융위기보다 심각할 것으로 봤다.

글로벌 기업환경 전반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응답은 지난해 16%에서 올해 95%으로 급증했다.

이러한 비관적 시각은 수출의 급격한 감소(55%), 투자의 급격한 감소(75%)가 불가피하다는 예측에 따른 것이다.

OECD 회원국 경제단체는 단기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로 유동성 확대 조치 연장, 세금·부채 납부 추가 유예 등이 필요하다고 했고 장기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구조개혁, 헬스 투자 등이 뒷받침돼야한다고 제시했다.

전경련은 27일 열린 OECD 산하 경제자문위 이사회와 정기총회에서 발표된 '2020 경제정책설문'에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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