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정부 "유엔 통해 대북사업에 6년간 490만 달러 지원"

등록 2020.05.27 15:20

정부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를 통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 동안 490만 달러(약 60억원)를 지원한다.

통일부는 오늘(27일) 제314차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교추협)를 열어, 'UNESCAP의 대복 지속가능발전 역량 지원 사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

UNESCAP은 북한 주민을 상대로 한 국제 통계원칙과 통계 이용방법 등 통계 분야 교육에 주로 사용할 목적으로 지원을 요청했다.

UNESCAP은 빈곤 종식과 환경 오염 등 보편적인 세계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통한 회원국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주관해 오고 있다.

통일부는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과 향후 남북 간 하나의 시장 구현에 해당 사업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년 연례보고서를 받아 기금 집행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박경준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