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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덕순 靑 일자리수석 "그린 리모델링, 그린 뉴딜의 중요 프로젝트 반영 기대"

등록 2020.05.27 19:48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그린 리모델링이 정부가 추진할 그린 뉴딜 사업의 중요 프로젝트의 하나로 반영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덕순 수석은 오늘(27일) 오후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와 국토연구원, KDI국제정책대학원이 '건축물 그린리모델링과 한국판 뉴딜'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 수석은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기여가 있는 사업들을 한국판 뉴딜에 담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양대 축으로 정리가 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뉴딜이 새로운 사회의 기반 기술을 강조한단 점에서 수단적인 측면이 있다면 그린 뉴딜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이라고 하는 새로운 사회 패러다임과 관련돼 있단 점에서 가치 지향적, 목표 지향적인 성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그린 뉴딜이 신재생 에너지를 늘리는 것 뿐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 주거에서 교통, 산업에 이르기까지 탄소배출을 줄이고 탄소 제로 사회로의 지향을 담고 있단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이 경제 근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 능력이 월등한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은 유력한 일자리 창출 방안이며, 그린 뉴딜의 핵심정책"이라고 말했다.

특히 "노후 건축물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 사업을 통해 공공투자가 민간투자를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폭넓게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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