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운동장 소규모 수업 땐 마스크 벗고 에어컨 2시간마다 환기"

등록 2020.05.28 07:37

수정 2020.09.29 10:00

[앵커]
어제부터 학생들의 2차 등교가 시작됐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업을 들어야 하지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현실적으로 어려운데요, 정부가 지침을 내놨습니다. 운동장에서 소규모 수업을 할 때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고, 에어컨은 창문을 닫고 틀되 2시간마다 환기를 해야합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토론이나 영어 수업처럼 말하는 시간이 많을 때는 마스크를 꼭 써야합니다.

고등학생
"호흡이 힘들고, 상대적으로 말하는 것도 작게 들리니까 대화도 소통도 잘 안되는 것 같아요"

방역당국은 운동장이나 소규모 수업 때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지침을 공개했습니다. 또 머리가 아프거나 숨이 차는 등 이상 증상이 있을 때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김강립 / 중대본 1총괄조정관
"실외에서 2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한 경우나 소규모 수업이나 특별활동이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름철을 앞두고 에어컨 지침도 발표했습니다.

바람이 몸에 직접 닿으면 안되고 선풍기와 동시 가동하는 것도 자제해야 합니다. 바람이 침방울을 확산시켜 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소 2시간마다 환기는 필수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적극적인 그런 환기를 통해서 공기의 순환을 좀 더 자주 만들어주시고 표면 소독을 해주는 것으로 대응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또 은행 비대면 업무 적극 활용, 콜센터 칸막이 설치 등 기존 31개 분야에 9개 분야를 추가한 방역 세부지침도 마련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