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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구 구의원 '아내와 쌍방폭행' 경찰 신고

등록 2020.05.28 11:21

현직 대구 구의원 '아내와 쌍방폭행' 경찰 신고

현직 구의원 A씨의 아내 B씨가 SNS에 올린 사진 / SNS 캡처

대구 서구의회 한 현직 구의원이 가정폭력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쯤 40대 기초의원 A씨가 30대 아내 B씨를 폭행한 혐의(폭행)로 관할 지구대 조사를 받았다.

A씨는 부부싸움 도중 112에 신고했으며, 아내 역시 경찰에 A씨를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로를 밀치는 등의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부부를 격리하기 위해 아내를 임시 숙소에서 보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부가 자녀교육 등 문제로 다툰 걸로 파악돼 서로 피의자이자 피해자 신분이 됐다"며 "조만간 두 사람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의견이 조율되지 않을 경우 가정보호 사건으로 보고 수사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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