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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5명 사망 현대중공업, '안전관리 불량 사업장' 지정

등록 2020.05.28 14:10

고용노동부가 현대중공업을 ‘안전관리 불량 사업장’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고 오늘(2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 1년간 5명의 근로자가 산재로 숨졌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현대중공업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현대중공업은 원청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 등 사법조치 356건이 적발됐다.

이중 165건의 위반행위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과태료 1억 5200만원을 부과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세계 일류 기업답게 노동자가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 하는 일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고경영자가 나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황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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