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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올해 성장률 -0.2%…22년 만에 마이너스 위기

등록 2020.05.28 14:23

수정 2020.05.28 14:30

한국은행, 올해 성장률 -0.2%…22년 만에 마이너스 위기

28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기업 빌딩들 모습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0.2%로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28일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코로나19 경제 위기 여파로 우리나라 올해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2%로 조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1%에서 -0.2%로 2.3%포인트 낮아졌다.

한국은행의 전망대로 실제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되면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의 역성장이다.

우리 경제의 실질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통계 작성 이후 1980년 -1.6%, 1998년 -5.1% 두 번이 전부다.

한국은행이 역성장을 전망한 것은 -1.6%을 전망했던 2009년 이후 11년 만이다.

한국은행은 당초 예상 성장률을 2.3%로 내놓았다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2월 2.1%로 한 차례 하향 조정 했다.

코로나19가 팬데믹 상황에 접어들고, 내수와 수출, 고용 등 경제 지표들이 악화하면서 2.3%포인트 추가 대폭 하향해 발표했다.

실제 지난 4월 수출액이 작년과 비교했을 때 24.3% 감소하는 등 2분기 경제 지표도 악화하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소비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수출도 큰 폭 감소한 가운데 설비투자 회복이 제약되고 건설투자 조정이 이어졌다"며 앞으로 국내경제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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