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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애경 3남 채승석 결국 재판에

등록 2020.05.28 18:48

수정 2020.05.28 19:14

검찰이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50)를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어제(27일) 채 전 대표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했다.

채 전 대표는 아직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았고 법원도 첫 기일을 잡지 않은 상태다.

검찰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김 모 원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채 전 대표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파악했다.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는 "김 원장이 채 전 대표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라는 진술이 나왔다.

또 "채 전 대표 이름을 숨기기 위해 차명 기록부를 작성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허위 보고했다"라는 증언도 나온 상태다.

채 전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지난해 11월 사의를 표명했다. / 주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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