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9

한은, '올 성장 마이너스' 충격 전망…금리도 '사상 최저'로 하향

등록 2020.05.28 21:02

수정 2020.05.28 21:09

[앵커]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 경제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지난 2월 예상치에서 무려 2.3% 포인트를 단번에 끌어내렸습니다. 코로나 사태의 충격이 그만큼 컸다는 것이고 그동안의 걱정이 이제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기준 금리도 또 내려 사상 최저치인 0.5%까지 조정했습니다.

오늘은 김주영 기자가 먼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0.2%로 전망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금년 중 경제성장률은 지난 2월의 전망치보다 크게 낮아진 -0.2%로…."

한국은행이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한 것은 금융위기였던 2009년 이후 11년 만입니다.

실제 마이너스 성장이 이뤄질 경우 외환 위기 이후 22년 만입니다.

한국은행은 당초 올해 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가,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지난 2월 2.1%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번에 다시 2.3%포인트나 낮췄습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이 -1.4%를 기록하는 등 경제 지표가 줄줄이 악화된 데 따른 겁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 확산이 계속될 경우 성장률이 -1.8%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비관적 시나리오도 내놨습니다.

올 성장률에 대해 국제통화기금 IMF는 이미 -1.2%를 제시했고, 블룸버그와 무디스, 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대부분도 마이너스를 예상했습니다.

경제 체온이 이렇게 급격히 식을 거란 우려 속에 금통위는 기준금리도 또 0.25% 포인트 내려 역대 최저치인 0.5%까지 조정했습니다. 지난 3월 인하에 이어 두달 만입니다.

조영무 / LG경제연구원
"적극적인 정부의 재정 지출을 강조하는 가운데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조합을 이루는 폴리시믹스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던 것도…"

한국은행은 내년 성장률을 3.1%로 전망하면서도, 급격한 V자형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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