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회계부실·안성쉼터 매매…윤미향이 해명해야 할 의혹들

등록 2020.05.28 21:19

수정 2020.05.28 22:37

[앵커]
윤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크게 보면 위안부 운동과 관련한 의혹과 개인 의혹으로 나눠지지만 지금까지 나온 설명으로만 보면 어느 것 하나 속시원히 해명하기가 쉽지 않은 것들입니다.

윤 당선인이 해명해야할 핵심 의혹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권용민 기자가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안성쉼터, 헐값매각과 고가매입 의혹

할머니들을 위한 안성쉼터는 2013년 7억 5천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인테리어등에 1억원이 더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대협은 4억 2천만원에 팔았습니다. 사실상 반값에 처분해 헐값매각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매도가격은 현재 시세와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오자 이번엔 고가매입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집을 구입할 때 남편의 지인인 이규민 당선인이 소개한 사실도 드러나면서 논란은 커졌습니다.

윤미향 당선인 측은 지금까지 안성 쉼터를 시세대로 사고팔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미향 / 지난 18일 CBS 인터뷰
"시세보다 비싸게 너무 싸게 매입한 것도 아니지만 또 그렇게 비싸게 매입한 것도 아니다."

#개인계좌 모금과 회계부실 의혹

故 김복동 할머니 장례식 조의금을 포함해 베트남 우물사업 등을 개인 계좌로 모금한 이유도 윤 당선인 스스로 밝혀야 할 대상입니다.

윤 당선인은 상주로서 관례를 따랐다고 했지만,

윤미향
"제가 상주로 장례위원회를 꾸렸고 상주로서 당시에 제 명의로, 상주인 제 명의로 계좌를 냈어요."

기부금품법 위반 가능성도 불거졌습니다. 특히 회계부실 의혹이 불거진 만큼, 사업별 모금액수와 함께 용처에 대해 소명이 필요합니다.

#아파트 현금 구매 의혹

아파트 현금구매 관련해 해명을 번복해 온 것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관심입니다.

윤당선인은 기존 아파트를 팔아서 샀다고 말했다가, 반나절만에 번복했습니다.

TV조선 권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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