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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마음에 안 들어…내일 홍콩보안법 대응 기자회견"

등록 2020.05.29 10:28

트럼프 '중국, 마음에 안 들어…내일 홍콩보안법 대응 기자회견'

/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 무역합의를 유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내일(29일) 중국과 관련해 우리가 하려는 일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중국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리고 벌어진 일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서는 중국의 홍콩보안법 강행에 대한 미국의 입장과 더불어 구체적인 제재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홍콩의 특별지위가 박탈될 수 있다고 수차례 경고해왔다.

이날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CNBC 방송에 출연해 "홍콩은 중국과 같은 방식으로 대우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중국 관리와 정부, 기업에 대한 제재가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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