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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환자 퇴원 기준 완화…PCR 검사 없이도 가능

등록 2020.05.29 16:39

일본 후생노동성이 코로나19 환자의 퇴원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입원한 환자가 퇴원하려면 PCR(유전자증폭) 검사 상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PCR 검사는 열이 내리는 등 증상이 호전되고서 24시간이 지난 뒤 하루 간격을 두고 2번 받게 돼 있다.

하지만 후생성은 이 기준을 바꾸어 증상이 나타난 뒤 2주가 지나고, 동시에 증상이 완화한 뒤 만 3일이 지나면 PCR 검사를 거치지 않아도 퇴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발병 후 10일 이전에 증상이 호전된 경우에는 2차례의 PCR 검사를 받는 퇴원 조건을 유지하기로 했다.

후생성은 그간 사례에서 "발병 후 10일 정도 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돼도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송무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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