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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문은상 신라젠 대표 구속기소

등록 2020.05.29 18:24

검찰은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회사 지분을 부당 취득한 혐의 등으로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를 구속기소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1부는 오늘(29일) 문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문 대표는 자금 없이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자금 돌리기 방식으로 3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1000만주를 인수해 191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특허대금을 부풀려 신라젠 자금 29억3000만 원 상당을 관련사에 과다하게 지급해 신라젠에 손해를 끼치고, 지인 5명에게 스톡옵션을 준 뒤 매각이익 중 38억 원을 돌려받아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신라젠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삼을지를 결정하는 시기를 다음달 19일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 백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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