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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수도권 이어 지역서도 산발 감염

등록 2020.05.30 14:52

수정 2020.09.29 10:20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39명 추가됐습니다. 쿠팡 부천물류센터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이번에도 수도권에 집중됐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정은혜 기자!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서른아홉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제까지 이틀 연속 쉰 명을 넘었던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서른명 후반대로 떨어진 건데요.

이로써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만천사백마흔한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스물일곱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됐고, 열두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13명, 서울 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 27명으로, 대부분 차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된 건, 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 영향이 큰데요, 지난 23일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10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물류센터 근무자와 방문객 43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는 대부분 마친 상태지만, 음성 판정이 나온 대상자도 잠복기가 남아 있어 아직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7일 코로나19에 감염된 서울 여의도의 한 학원강사와 관련된 확진자가 7명으로 늘어나면서 학원을 통한 집단감염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학원강사의 가족이 운영하는 부동산의 직장동료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접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 대구와 광주에서 각 2명, 부산, 강원, 전남에서 각각 1명씩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권에 이어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수도권 확산세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고비"라며,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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