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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구창모, 시즌 4승…이소영, 채리티오픈 우승

등록 2020.05.31 19:40

수정 2020.05.31 19:47

[앵커]
프로야구 단독 선두 NC의 선발 투수 구창모가 올 시즌,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고 있는데요, 오늘도, 그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탈삼진으로 경기를 시작한 NC 선발 구창모. 낙차 큰 포크볼과 좌타자 바깥 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 최고 시속 148km에 이르는 직구로 상대 타자들의 혼을 빼놓습니다.

6회 1사까지 노히트. 안타는 딱 하나를 맞았습니다.

6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84개의 적은 투구수로 선발 투수의 역할을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박민우의 선두타자 홈런 등, 타선의 지원까지 등에 업은 구창모는 시즌 4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또, 올시즌 35이닝 동안 2실점, 평균자책점 0.51의 놀라운 페이스로 이 부문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탈삼진과 승률까지, 현재 4개 부문에서 선두입니다.

파4, 13번홀. 유해란의 벙커샷이 홀 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신기한 '샷 이글' 장면을 직접 보지 못했을 정도의 높은 언덕을 넘어 선두 이소영을 따라잡았습니다.

하지만 선두 이소영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같은 홀 버디로 다시 한 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16번홀 버디로, 유해란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우승. 1라운드부터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5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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