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민주 "尹 국정조사 대상 아니다"…오늘 '김종인 비대위' 출범

등록 2020.06.01 08:06

수정 2020.09.29 10:30

[앵커]
민주당은 여러 의혹을 해명한 윤미향 의원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며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통합당의 쇄신을 이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 민주당은 윤미향 의원의 기자회견 이후에도,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윤 의원의 소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보일 수 있다면서도, 국정조사 요구엔 선을 그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름대로 본인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소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국정조사 의견은?) 국정조사 대상이 아닙니다."

미래통합당은 윤 의원의 기자회견으로 의혹 해소가 되지 않았다며 국정조사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국민이 나서서라도 윤미향 국회의원 퇴출운동을 벌여야 할 그런 사정인 것 같습니다."

통합당의 쇄신을 책임질 김종인 비대위는 오늘 첫발을 뗍니다. 김 위원장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국회에서 첫 비대위 회의를 열고 공식 업무에 돌입합니다.

김 위원장은 '약자와의 동행'을 정책 기조로 내걸고, 이념 투쟁이 아닌 실용 정당으로 국민 실생활에 다가가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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