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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비대면 벤처기업 육성'…인천 송도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록 2020.06.01 08:40

수정 2020.09.29 10:40

[앵커]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바이오와 비대면 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와 인천시는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조성된 인천 송도에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1년 동안 법적 다툼 등으로 가동조차 못한 인천 송도 투모로우시티.

교통 환승센터 건물인 이곳이 국내 첫 개방형 창업거점인 ‘스타트업 파크’로 탈바꿈합니다.

정부는 2022년까지 466억원을 투입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미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비대면 분야, 바이오 분야, 바이오헬스와 관련된 이 분야 대한 투자를 집중할 계획으로 있고요."

민간주도형 스타트업 파크는 신한금융그룹과 셀트리온이 기업 노하우 등을 지원합니다.

1세대 스타트업 기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바이오와 비대면 산업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김동신 / 센드버드 대표
“일자리 자체가 국경, 노동법의 제약을 넘어서서 어디에서든 본인의 컴퓨터와 인터넷만 있으면 소프트웨어 회사에 취직이 가능한….”

인천시는 송도에 형성된 바이오생태계와 스타트업 파크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인프라 등을 적극 공유해 스타트업 파크를 한국형 실리콘 밸리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서로의 뜻을 모으고 협업하고 연대하고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그 곳이 될 수 있도록 인천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할 것입니다.”

민관 협업모델로 운영되는 송도 스타트업 파크. 180개 벤처기업 육성을 목표로 올해 말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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