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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페더러, 테니스 선수 최초로 '선수 수입 1위'

등록 2020.06.01 11:25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9·스위스)가 테니스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최고 수입을 거둔 선수가 됐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30일(한국시간), 2020년 한 해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운동선수 1위로 페더러를 꼽았다.

1년 동안 1억 630만 달러(약 1316억원)를 벌어들였다. 상금만 630만 달러(77억원)를 획득했고, 각종 후원 계약을 통해 1억 달러(1239억원)의 수입을 추가로 기록했다.

테니스 선수가 전체 스포츠 선수 수입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더러는 2013년 2위가 이전 최고 순위였고, 지난해에는 5위에 그쳤다.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1억 500만 달러(1289억원) 수입으로 2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위였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1억 400만 달러(1277억원), 3위로 밀려났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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