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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배후설' 제기한 김어준 고발당해…사준모 "기본 사실확인도 안 해"

등록 2020.06.01 13:13

'이용수 할머니 배후설' 제기한 김어준 고발당해…사준모 '기본 사실확인도 안 해'

/조선일보 DB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배후설을 제기한 'TBS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씨가 검찰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1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김씨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 할머니 기자회견 다음날인 지난달 26일 "할머니가 뜬금 없는 얘기를 하셨는데 여기서부터 누군가의 의도가 반영돼 있다"며 '배후설'을 제기했다.

김 씨는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문에 대해서도 "할머니가 직접 쓴 게 아닌 것이 명백하다"며 "'소수 명망가의 의존하지 않는다'는 표현은 정치권 용어로 일상 용어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사준모 권민식 대표는 "김어준 씨는 이용수 할머니의 입장도 들어보지 않고 기본적인 사실 확인도 하지 않는 등 방송인의 자격이 없다"며 "서울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TBS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을 당장 폐지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백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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