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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후원금 유용' 나눔의 집 수사 속도…"관계자 소환조사중"

등록 2020.06.01 14:09

수정 2020.06.01 14:10

경찰, '후원금 유용' 나눔의 집 수사 속도…'관계자 소환조사중'

'나눔의 집'/연합뉴스

경찰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나눔의집' 후원금 유용 의혹 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청은 1일 "나눔의 집 관련 자료를 대부분 압수해 분석중이고 고발인 조사는 전부 마쳤다"며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 직원들은 지난 3월 일부 운영진이 후원금을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유용했다며 관련기관 등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어 지난달 직원 7명의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

이들은 안신권 나눔의집 소장이 2018∼2019년 개인적 소송과 관련한 변호사 비용 990만원을 나눔의 집 계좌에서 충당했고, 나눔의 집에 기부된 쌀 수 톤을 중앙승가대학과 여주 신륵사에 3차례에 걸쳐 무단으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 백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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