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와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규제를 앞두고 이번 달부터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은 6월 분양물량이 전국 71개 단지, 6만 6364세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일반분양은 4만4990세대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총세대수는 4만1076세대(162%) 증가했고, 일반분양은 2만7698세대(160%) 증가했다.
직방은 "코로나19로 연초 계획되었던 분양 물량이 연기되고, 건설사들이 규제가 적용되기 전에 분양 물량을 공급하려고 하면서 계획 대비 분양 물량 실적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5월 분양예정단지는 88개 단지, 총 6만3560세대, 일반분양은 5만672세대였다. 이 중 실제 분양은 총 3만3444세대(53%), 일반분양은 2만6881세대(53%)였다.
3월, 4월은 예정 대비 공급 실적률이 각각 32%, 28%에 그쳤지만, 5월부터는 예정 대비 50% 이상의 실적을 보이며 예정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8월부터는 준공전 전매가 불가능해진다. 또 7월 29일부터는 분양가상한제도 시행된다.
직방은 "정책변경으로 신규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청약대기자들의 불안심리가 더해져 당분간 청약자들의 분양시장 관심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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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밀어내기 분양 시작…6월 6만6000여 세대 분양
등록 2020.06.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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