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文대통령 "G7 초청 응할 것"…트럼프와 44일만에 통화

등록 2020.06.02 08:33

수정 2020.06.02 09:13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답했니다. G11이나 G12 체제로 확대를 모색중인 트럼프 대통령에 질문에 화답한 것입니다. 어제 밤 한미 정상의 전화통화는 44일 만입니다.

최원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 15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7은 낡은 체제로 현재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면서 "G11이나 G12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생각은 어떠시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G7 회의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라며,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G7의 확대 형태로 대면 회의가 개최되면 포스트 코로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G7체제 전환에 공감한다"며 "G7에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를 초청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두 정상은 G11에 브라질을 포함시켜 G12로 확대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고,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한미 정상 통화는 문 대통령 취임 후 25번째이자 올 들어 세 번째로,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18일 이후로는 44일 만입니다.

새로운 정상회의체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질 거란 기대감과 함께, 미중 갈등 속에서 외교적 부담이 가중될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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