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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최강욱, 재판중 "국회 기자회견 있어서 가야겠다"

등록 2020.06.02 13:22

수정 2020.06.02 13:34

피고인 최강욱, 재판중 '국회 기자회견 있어서 가야겠다'

/ 연합뉴스

"제가 기자회견이 있어서…. 오늘 정리된 부분을 다음에 (심리)해주시면 안 될까요? 어차피 지금 증거 제목 등은 확인된 상황입니다. 제가 당대표 위치라 공식행사에 빠질 수가 없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조모씨의 인턴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 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2일 자신의 재판 도중 이렇게 말했다.

재판이 시작된 지 불과 30여분이 지났을 때였다. 최 대표의 요청에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형사소송법상 피고인 없이 재판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최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대표가 말한 '빠질 수 없는 일정'은 11시로 예정된 열린민주당 신임 지도부 기자 간담회다.

이날 공판은 최 대표가 '국회의원' 신분으로는 처음 법정에 나선 날이다.

최 대표는 이날 11시 20분쯤 재판이 끝난 뒤 법정을 나가면서 취재진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최 대표는 희망 상임위로 법원과 검찰을 관할하는 법사위를 신청했다.

최 대표는 "법사위 지원과 재판이 진행 중인 것이 전혀 무관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의도를 가진 질문'이라고 반박했다.

최 대표는 "여러분은 굉장히 의도를 갖고 질문을 한다"면서 "재판을 미루려는 것 아니냐, 재판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법사위에 지원한 거 아니냐고 묻는데 굉장히 부적절한 질문이고 부적절한 해석이다"라고 답했다. / 류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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