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지역 5개 대학 학생들이 코로나 사태에 따른 등록금 반환을 촉구하며 도보 시위를 시작했다.

영남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등 5개 대학 총학생회 연합회는 오늘(2일) 경북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등록금 반환을 촉구했다.

이들 총학생회 연합회는 지난 3월과 4월 코로나 사태로 대학 수업과 시설 활용수준이 떨어졌다며, 교육부의 실질적인 대학 정책이 전무했다 비판했다.

연합회는 등록금 반환에 대해 교육부에 문의했지만 원론적인 답변만 받았다며, 이날부터 200km 도보 종주를 시작해 오는 10일 세종시에 있는 교육부에 도착해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 이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