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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으로 숨지게하고 또 무릎으로 목 눌러"…진압 영상 또 '공분'

등록 2020.06.02 21:09

[앵커]
이번 시위는 미국 경찰이 흑인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목을 눌러 숨지게 한 게 발단이 됐습니다. "숨을 쉴 수 없다"는 이번 시위의 구호가 됐지요. 그런데 지금도 같은 방식으로 시위대를 체포하는 장면이 계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유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황색 옷을 입은 남성을 경찰 2명이 급히 체포합니다. 곧이어 바닥에 포박하면서 한 경찰이 무릎으로 남성의 목을 누릅니다.

이번 시위를 촉발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당시, 경찰이 제압하던 방식과 같습니다.

지켜보던 시민이 항의하자,

"무릎 치워요! 그 사람 죽어요! 무릎 치워요! 그 사람 죽어요!"

다른 경찰이, 누르고 있는 경찰의 무릎을 빼게 합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경찰이 무릎을 꿇고 있던 흑인 여성을 강하게 밀쳐 넘어뜨렸습니다. 저항하지 않는 여성을 밀친 겁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에 정직처분을 내렸습니다.

릭 마글리온 / 美 포트로더데일 경찰청장
"해당 경찰관은 대중과 접촉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수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애틀랜타에서는 경찰이 시위대가 탄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테이저건을 쐈습니다. 그런데 조사결과 이들은 불법시위와 관련이 없어 풀려났습니다. 체포를 시도했던 경찰 2명은 해고됐습니다.

연일 강경진압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검사는 자신의 SNS에 "동물원을 제외하고는 이런 동물들을 본 적이 없다"며 시위대를 비판했습니다. 검찰청은 이 검사를 즉각 해고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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