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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엔 덥고 4월엔 춥고 진눈깨비…올해 봄철 날씨 변화 컸다

등록 2020.06.03 11:27

올해 봄철 우리나라 날씨 변화가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오늘(3일) 발표한 '2020년 봄철 기상특성'에 따르면 3월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5.9도)보다 높은 7.9도로, 1973년 이후 상위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쌀쌀했던 날이 많았던 4월엔 전국 평균기온이 10.9도로, 평년(12.2도)보다 낮아 하위 5위로 떨어졌다.

4월 22일엔 서울에 진눈깨비가 내려 1907년 기상관측 이후 4월 가장 늦은 봄눈을 기록하기도 했다.

5월엔 기온이 17.7도로 다시 소폭 올랐다. 3월과 4월에 기온변화가 컸던 원인은 기압때문이었다.

3월은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약했지만 4월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자주 유입됐다. / 송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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