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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개교 등교 연기…유은혜 "수도권 엄중히 보고 있어"

등록 2020.06.03 13:51

수정 2020.06.03 13:53

519개교 등교 연기…유은혜 '수도권 엄중히 보고 있어'

/ 연합뉴스

3차 등교수업이 시작된 오늘 전국 519개 학교가 등교를 중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534개교)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3일) 서울·인천·경기·부산 등 4개 교육청과 등교수업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최근 학원을 통한 산발적 감염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학원에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각 교육청에 당부했다.

또 "이 기나긴 터널의 끝이 어디일지 많이 답답할 것"이라면서도 "힘들다고 우리 아이들을, 교육을, 미래를 포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 등교한 학생들은 초등 3~4학년, 중2, 고1 등 178만여 명이다.

앞서 1~2차 등교를 시작한 281만 명에 더해 459만 명이 등굣길에 올라, 이로써 전체 학생 595만 명의 약 77%가 학교에 가게 됐다.

오는 8일 초등 5~6학년과 중1이 등교하게 되면 모든 학생의 등교가 완료된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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