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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에 국내 첫 상용차 수소충전소 개소

등록 2020.06.03 14:34

현대자동차가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상용차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현대차는 오늘(3일) 전주공장에서 국내 최초 상용차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소 상용차 첫 충전소이자 현대차가 구축한 9번째 수소충전소다.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은 민관(民官)이 함께 참여했다.

전라북도와 환경부는 수소탱크, 압축기, 냉각기 등 설비 구축비용을 투입했고, 완주군은 운영비용을 부담한다.

전북테크노파크가 운영 주관업무를 맡는다. 현대차는 충전소 건축비 및 건설 부지를 제공한다.

충전소 용량은 국내 가동중인 기존 충전소 (하루 최대 300㎏ 내외)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 시간당 넥쏘 기준 약 22대를 충전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수소 전기차 개발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버스, 수소트럭 개발과 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통해 진정한 수소 사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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