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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온열질환 주의보 발령

등록 2020.06.03 20:10

대구·경남·경북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온열질환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늘까지 전국 500여개 응급실에 온열질환자 13명이 내원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이 발생한 장소를 보면 논·밭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길가·집주변 3명, 실외작업장과 집안이 각각 1명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때 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어지러움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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