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쿵'소리 나더니 2층 건물이 '기우뚱'…주차장은 '울퉁불퉁'

등록 2020.06.03 21:25

수정 2020.06.03 21:33

[앵커]
부산의 한 은행건물이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옆으로 기울어지면서 직원 수십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강서구의 한 은행 건물입니다. 건물이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습니다.

건물 왼쪽 편 땅과 건물 사이에도 어른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틈이 벌어졌습니다. 건물 벽은 군데군데 갈라졌고 평평하던 주차장은 울퉁불퉁하게 변했습니다.

건물 주차장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아스팔트가 이렇게 15cm 정도 벌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2층짜리 건물이 지반침하로 기울어지면서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은행 직원 등 28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김인수 / 피해 은행 직원
"망치로 두드리는 듯한 그런 소리들이 천장에서 나다보니까..."

주변에는 어린이집도 있었지만 지반 침하 등 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어린이집 관계자
"저희도 너무 놀래가지고 부모님들도 전화가 많이 오고..."

자치단체는 최근 은행 건물 바로 옆 주상복합 신축 공사장에서 터파기 공사를 하다 지반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서구 관계자
"지반이 약한지역이 되다보니까 흙이 아마 그쪽(공사장 방향)으로 밀린 거 같습니다."

노동청은 신축 공사장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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