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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 속에 7시간 갇혔던 9살 아이 결국 숨져

등록 2020.06.04 10:28

수정 2020.06.04 10:36

여행가방 속에 7시간 갇혔던 9살 아이 결국 숨져

의붓어머니 / 연합뉴스

여행가방 속에 7시간 동안 갇혀 의식을 잃었던 9살 아이가 사흘만에 결국 숨졌다.

충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천안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군이 어제(3일) 오후 6시 30분쯤 숨졌다.

경찰은 A군이 숨짐에 따라, 의붓엄마 B(43)씨의 혐의를 아동학대 치사로 바꿔 적용할 방침이다.

B씨는 지난 1일 A군이 거짓말을 한다며 여행가방에 가둬 의식불명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1일 낮 12시쯤부터 오후 7시까지 A군을 여행가방에 감금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A군을 가로 50cm, 세로 70cm의 대형가방에 가뒀다가 다시 작은 크기의 가방에 바꿔 가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군을 가방에 가둔 채 3시간 정도 외출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몸에 멍자국 등이 발견됨에 따라 학대나 폭행이 지속됐는지 등을 조사중"이라며 "A군의 친부에 대해서도 방조나 학대를 했는지 조사를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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