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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밀입국 한 태안 해변 근처서 또 정체불명 보트 발견

등록 2020.06.04 13:30

중국인 밀입국 한 태안 해변 근처서 또 정체불명 보트 발견

/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오늘(4일) 오전 8시55분쯤 충남 태안군 신진도 마도 인근 방파제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신고를 한 현지 어민은 "5~6일 전부터 고무보트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23일 중국인 8명이 밀입국에 쓴 소형 모터보트가 발견된 곳과 31㎞ 정도 떨어진 장소다.

관계당국과 합동으로 현장 확인 중에 있으며, 밀입국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고무보트는 모터가 달린 선외기 40마력으로, 보트 안에서는 구명조끼 2개와 1리터 짜리 엔진오일 3개, 공구 등이 발견됐다.

해경과 군당국은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대공 혐의점이 있는지, 밀입국용 보트인지, 단순한 레저용 보트가 표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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