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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수출 급감…경상수지 9년 3개월 만에 최대적자

등록 2020.06.04 15:15

코로나로 수출 급감…경상수지 9년 3개월 만에 최대적자

/ 조선일보 DB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4월 경상수지가 12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4일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발표하고 4월 경상수지가 31억2000만 달러(약 3조797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수지 적자는 지난 2019년 4월 3억9000만 달러 적자 이후 12개월 만이다.

적자 규모도 2011년 1월 31억6000만 달러 적자 이후 9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는 8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4월 기록한 3억3000만 달러 적자 이후 가장 부진한 행보다.

작년 같은 달 기록했던 56억1000만 달러보다는 47억9000만 달러나 줄었다. 4월 수출감소폭은 -16.9%로 나타났다.

수출 감소로 상품 수지 흑자가 크게 줄어든 데다 3월 결산법인들의 배당금 지급이 4월 중 이뤄지면서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계있는 본원소득수지도 22억9000만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4월 중 63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6억6000만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5억5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코로나19 사태가 사그라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내국인 해외투자가 71억8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도 30억7000만 달러 늘었다.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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