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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남 신안군 청사 압수수색…임기제 공무원 채용 비리 의혹

등록 2020.06.04 17:03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오늘(4일) 임기제 공무원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전남 신안군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군수실과 기획예산실, 행정지원과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은 해당 사무실에서 임기제 공무원 채용 관련 서류와 PC 메모리카드,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신안군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퇴직 공무원 10여 명을 군 출장소 등에 채용했고, 이와 관련된 투서가 검찰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채용과정에서 퇴직 공무원 자녀 특헤 채용 의혹이 있었는지와, 신안군이 발주한 사업에 대해서도 살펴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안군 관계자는 "검찰이 임기제 직원 채용과 관련해 압수수색한 건 사실"이라며 "당시 임기제 직원 채용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 오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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