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현직 부장검사 성추행 혐의 체포…'서울역 묻지마 폭행' 영장기각

등록 2020.06.05 08:06

수정 2020.06.05 09:30

[앵커]
현직 부장검사가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늦은 밤 길을 가던 여성에게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역에서 여성에게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남성의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이재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밤 11시 쯤. 부산 도시철도 양정역 인근에서 한 남성이 길을 가던 여성에게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남성이 부산지방검찰청 소속 A부장검사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A부장검사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사건을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가 확인되면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경찰은 A 부장검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하고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서울역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났다 검거된 이모씨. 법원은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의 긴급체포 과정이 적절하지 못했다는게 이유입니다.

경찰이 지난 2일 강제로 출입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가 잠을 자고 있던 이씨를 긴급 체포했는데, 법원은 당시 경찰이 이씨의 신원과 집, 휴대전화 번호 등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고, 이씨가 잠을 자고 있어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상황도 아니었다며 긴급체포를 할 사유는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범죄 혐의자라 할지라도 헌법과 법률에 의하지 않고는 주거의 평온을 보호받음에 예외를 둘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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