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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밀입국' 초동 대응 소홀…태안해경서장 직위해제

등록 2020.06.05 17:59

해양경찰청은 최근 충남 태안에서 잇따라 발생한 모터보트 밀입국 사건과 관련해 초동 대응을 소홀하게 한 책임으로 하만식 태안경찰서장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또 태안해경을 관할하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경고 조치했다. 해경청은 모터보트 밀입국과 관련해 감찰 조사를 벌여 부적절하게 업무를 처리한 관련자가 있을 경우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 4월 20일부터 40여일 사이에 태안군 반경 15km 안에서 밀입국 보트 3척이 잇따라 발견됐고, 해상 경계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태안으로 밀입국한 모터보트는 해안 레이더 등 군 당국의 감시 장비에 13차례 포착됐지만 낚싯배 등으로 오판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합참은 지휘 책임 있는 해당 사단장을 포함한 주요 직위자에 대해 부적절한 업무 처리가 있는 지를 조사해 관련자를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해상 경계는 군이 작전용 레이더와 열상감시장비 등을 이용해 주로 맡고 있으며 해경은 군 정보를 토대로 감시 보조 역할을 한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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