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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판매업체 확진 33명으로 증가…수도권 산발 감염 계속

등록 2020.06.06 10:26

수정 2020.09.29 11:20

[앵커]
어르신들을 상대로 건강용품을 팔아온 서울의 방문판매업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수도권 지역에서 계속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주말에도 생활속 거리두기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민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다단계 업체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지 사흘 만에 관련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업체는 구청에 등록되지 않은 무허가 업체여서 방역당국의 감시망엔 들어가 있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이 업체가 어르신들을 상대로 건강용품을 팔아와 확진자 대부분이 고령층이란 점입니다.

코로나19로 사망하는 비율은 60대부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80세 이상의 경우 환자 4명 중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방문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3일 사이에 '리치웨이', 그리고 '부화당'에 방문하신 분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 검사를 받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수도권 개척교회와 경기도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16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주말에도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는 등 생활속 거리두기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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