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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고용 호조에 급등…트럼프 "로켓선처럼 회복할 것"

등록 2020.06.06 10:27

수정 2020.09.29 11:20

[앵커]
지난 달 미국 일자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실업률은 떨어지는 등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던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외 호조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켓 회복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250만개 증가했습니다. 실업률도 14.7%에서 13.3%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4월에만 일자리가 2050만개 줄어들어 최악의 실업대란으로 치닫던 미 고용시장이 한달 만에 급반전 한 겁니다.

에리카 그로센 / 미국 전 노동통계청장
"우리의 정책이 이와 관련있다는 건 매우 분명합니다. 확실히 실업 보험 확장과, 주당 600달러의 추가 수당이 있었습니다."

깜짝 고용 훈풍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찍는등 미국 뉴욕증시는 3% 내외의 급등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V자반등보다 더 강력하게, '로켓선'처럼 회복할 것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우리는 굉장한 걸 해냈고 엄청난 힘의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아프거나 문제가 생기면 차단하는 겁니다. 멈추는 거죠. 이번처럼요."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6월 일자리 수치는 더 나아질 것이이라며, 올해 3분기와 4분기엔 연율로 20%의 경제성장률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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