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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어제 신규확진 51명…수도권 집단감염 확산 비상

등록 2020.06.06 14:44

수정 2020.09.29 11:20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5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도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은혜 기자


 

[리포트]
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어제 하루 51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30일 20명대까지 줄어든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대로 늘어난 건데요,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50명을 넘은 건, 지난달 28일 58명 이후 8일 만입니다.

이로써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 1719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8명을 제외한 43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는데, 대부분 수도권(40명)에 집중돼 있습니다.

서울 23명, 인천 10명, 경기 7명입니다. 이외에 강원, 충남, 경북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의 수도권 감염 확산은 서울 관악구에 있는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영향이 큽니다. 관련 확진자만 42명에 이르는데,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나흘 만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상당수가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도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4일 확진된 50대 남성이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 사이 주변 탁구장 3곳을 방문했는데, 탁구장 접촉자와 가족 등 추가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겁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으로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1만 531명이고, 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아 273명을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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